[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 담양교육지원청은 최근 담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위탁 강사 및 돌봄전담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실시했다.

연찬회 강사인 담양동초 김미경 교감은 ‘학교-학생-학부모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이라는 주제로 강사 및 돌봄전담사들이 긍정적 관계 맺음을 통해 학생, 학부모와 소통하며 행복하게 수업과 돌봄을 운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수북초 이옥희 수석교사는 효과적인 수업 운영을 위해서는 마음열기를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서로의 강점 역량을 활용한 협업으로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업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찬회에 참석한 금성초와 고서초를 순회하고 있는 사물놀이 강사 정정순은 “오늘 연찬회를 통해 방과후학교 수업을 운영할 때 학생과 긍정적 관계 맺음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고 수업 방법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통해 학생들에게 흥미롭고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담양동초 돌봄전담사 엄청숙은 “어린 학생들을 책임지고 있다 보니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힘들 때도 있고 학부모의 요구가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다. 오늘 연찬회에서 배운 긍정적 소통 방법을 실천해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내 자신도 즐거운 돌봄교실을 만들어 봐야겠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정희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방과후학교,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돌봄교실은 프로그램 위탁 강사, 돌봄전담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소통, 수업 운영으로 정규교육과정에서 이뤄지기 어려운 활동들을 체험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 주기 바라고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교육지원청은 2019학년도부터 센터중심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교사들의 업무 경감 및 강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